결과물 소개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 (Creator Town Seogyo)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는 로컬스티치가 2023년에 오픈한 296실 규모의 코워킹&코리빙 스페이스다. 2013년 9월에 문을 연 로컬스티치 서교점을 올해 2월 건물 노후화로 운영을 중단하고, 인근에 대규모 코워킹&코리빙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는 로컬스티치가 지난 10년간 지역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룬 결과물로 국내외 도시 창작자가 함께 생활하며 생각을 나누고 협업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이번 디자인 개발 사업은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의 서비스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로컬스티치

서비스 디자인을 개발하며 로컬스티치의 비전과 미션을 재정의하고, 웹사이트 AI 설계, 크리에이터 서교 타운 거주자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주는 웰컴 키트 제작, 입주자 안내 가이드, 멤버십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내부 고객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한 스티쳐(매니저)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등을 마쳤다. 서비스 디자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서비스의 접점에 있는 임직원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에 여기에 힘을 쏟았다. 정해진 시간에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워크숍을 진행하며 내부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올 때 보람을 느꼈다.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서비스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온 직원들 덕분에 아이디어를 확산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텐지노그룹

가장 먼저 고객과 가장 먼저 만나는 로컬스티치 핵심 구성원과 함께 서비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디자인 씽킹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서비스 디자인 원칙을 반영해 웹사이트 주요 콘텐츠를 구성하고, 로컬스티치 멤버십 구축을 위한 UI/UX를 설계했다. 또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멤버들이 주도하는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디자인했다. 로컬스티치는 급속히 성장하며 직원 수가 단기간에 빠르게 늘었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기업 철학과 미션을 공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서비스 원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야 하는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

컨소시엄 그 후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의 서비스 디자인은 로컬스티치가 제안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해외 관광객의 수요가 늘고 있지만,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기회는 많지 않다.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는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코워킹&코리빙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크리에이터가 함께 교류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텐지노그룹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크리에이터 서교 타운은 도시 창작자와 지역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로컬스티치의 문화 발신지라는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 생각한다. 서비스 디자인으로 도출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결과물이 로컬스티치의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기업의 미션과 비전을 더욱 확고하게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들이 창의성을 키우고 조직 내 협업 기회를 증진해 기업 내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