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아티스트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보여짐의 평등화’라는 방향성을 중심으로 작가의 작업을 랜덤 순으로 보여주고, 섬네일 크기를 불규칙하게 배치해 시각적 다양성을 추구했다.
기존과는 다른 키 비주얼과 기획 의도로 서치라이트를 전개하고자 했다. 처음에는 해마다 진행되는 전시 정도로 생각했지만, 2024년에 들어서며 휘발되지 않는 장기 프로젝트로 우리가 하는 실험에 힘을 싣고 싶었다. 이에 오랫동안 쓸 수 있는 키 비주얼과 사이트 개발이 필요했다.
많은 플랫폼이 이미 아티스트의 작업을 아카이빙하고 있기 때문에, 서치라이트만의 차별화된 요소가 필요했다. 서치라이트의 강점은 큐레이션한 작업들이 올라간다는 점이며, 작업을 정렬하는 방식도 이름이나 업데이트 순이 아닌 랜덤 순을 강조하는 독특함이 있다. 이러한 차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덱스 페이지의 섬네일 크기를 불규칙하게 배치해 시각적 다양성을 추구했다.
따바프레스 최윤희 기획자
일상의실천 권준호 디자이너
일상의실천에서 우리의 의도를 잘 파악해줘 생각보다 빠르게 키 비주얼을 정립했다. 다만 따바프레스가 웹의 기능을 정의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는데 이는 서치라이트가 ‘살아 숨 쉬는 홈페이지’가 되길 원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완성됐다고 느낀다.
서치라이트의 아이덴티티는 주로 온라인 매체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웹 환경에서의 움직임과 인터랙션을 중심으로 작업했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처음 보이는 큼직한 ‘SEARCHLIGHT’ 로고가 마우스 스크롤에 따라 점차 작아지고, 축약된 SL 엠블럼이 하단에 고정된 채 스크롤 할수록 회전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Before/Process
After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장기적으로 사용할 서치라이트의 키 비주얼과 공식 사이트가 생겼다. 해당 사이트를 활용해 추후 협업할 다양한 아티스트 풀을 늘리고, 예정되어 있는 전시 등에서도 활발히 사용할 예정이다. ‘보여짐의 평등화’라는 방향성을 중심으로 작업물의 이미지가 기술된 메인 페이지가 특정 알고리즘 없이 랜덤하게 변화하고, 개별 작가는 포트폴리오 사이트처럼 자유롭게 자신의 작업을 업로드할 수 있다는 서치라이트의 장점을 토대로 향후 작가들의 작품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쉽고 편한 후원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신진아티스트 플랫폼, 서치라이트(SEARCHLIGHT)
책 읽어주는 벤치 시나리오 및 UX 전략 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e-Mapp 서비스 화면 UI/UX 개발
통합 교육 플랫폼 그로우스펙(GrowSpec) UI/UX 개발
Backend.AI 서비스 사이트 UI/UX 고도화